2014년 6월 2일
콘데어(Condair), 페이스북을 가습하다
스웨덴 룰레오에 위치한 페이스북의 새 데이터 센터는 전세계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지속 가능한 데이터 센터 중 하나입니다. 이 센터는 현지에서 생산되는 수소-전기 에너지로 전원을 공급받으며 페이스북 사용자의 사진, 비디오, 코멘트 및 좋아요를 저장하는 서버를 냉각하기 위해 차가운 북유럽의 공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최신 기술의 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당사의 저 에너지 고 압력 분무식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데이터실 안의 습도 유지를 위해 당사의 신뢰성 높은 증발식 가습기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컨덜(Cundall) 직원이며 프로젝트의 컨설팅 M&E 엔지니어 중 한 명인 피터 리들(Peter Liddle)은 “페이스북 룰레오는 데이터실 내부에 직접식 기류 냉방법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는 요구되는 내부 온도 유지를 위해 외부의 찬 공기를 사용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합니다. 룰레오의 차고 건조한 기후는 냉방 과정에 있어 가습이 필수 요소임을 의미하며, 가습이 되지 않으면 내부 습도가 2% RH까지 내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로 낮은 습도는 직원 건강에 좋지 않으며 정전기 방출로 인해 서버의 위험 요소가 증가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외부의 찬 공기가 건물 안으로 유입되면, 그 공기는 데이터실에서 재순환된 뜨거운 공기와 섞여서 온도를 올리지만, 습도는 낮추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78대의 분무식 및 증발식 가습기가 시간당 최대 22,800리터의 물을 이 건물의 "펜트하우스 환기" 시스템을 흐르고 있는 기류에 더해지게 됩니다. 그 결과로써, 데이터실로 보내기에 적절하게 요구되는 조건으로 온도를 낮추면서도 이상적인 습도가 맞추어지게 됩니다.
당사 가습기는 총 90kW/h의 전기 에너지만 사용하면서도 이 거대한 양의 습기를 대기 중으로 보냅니다.
피터 리들(Peter Liddle)은 이에 덧붙여 말하길, “데이터실 내부에 요구되는 온도는 18-29°C이며, 룰레오의 기온은 이보다 높은 경우가 거의 없으므로, 심지어 더운 여름 날에도 실온 제어를 위해 외부 공기를 직접 사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센터에는 구형(dx) 에어콘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므로, 외부 기온이 29°C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라 할지라도, 가습기는 저 에너지 보조 냉방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콘데어(Condair)의 룰레오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참여는 콘데어 그룹(Condair Group)의 디자인 및 제조의 전문성이 결합되어 이루어졌습니다. 고압 분무 시스템은 덴마크에서 제조되었으며, 콘데어(Condair) 영국 공장에서는 증발식 가습기를 제조하였습니다. 양 국가의 엔지니어링 팀은 장비 제작을 위해 서로 긴밀히 협조하였습니다.
콘데어(Condair)의 룰레오 페이스북 데이터 센터 실적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이 요구하는 가습 및 냉방 요건 출족을 위해 당사가 얼마나 잘 준비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하나의 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