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나무, 직물과 같은 유기 물질로 만들어진 물품은 습도의 변화에 민감하며 물리적으로 모양이 바뀔 수 있습니다. 상대 습도가 변동할 때 반복적으로 물리적 변형이 생기면 제품에 구조적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기적이기 때문에 습도가 높으면 곰팡이가 형성될 위험이 높습니다.

철이나 강철과 같은 무기물의 경우 부식 속도(녹 형성)는 습도 수준에 정비례합니다. 부식 속도는 50%RH 미만에 비해 90%RH에서 최대 6배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이상적 습도는 보관할 내용품과 공간의 온도 범위, 두 가지 측면에 따라 달라집니다. 종이, 목재, 직물과 같은 유기물은 13~20°C의 온도 범위에서 35~60%RH가 이상적입니다. 금속과 같은 무기물은 일반적으로 35~50%RH의 낮은 범위가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일부 금속 가공물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20% 미만의 습도 수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난방만으로 기록 보관소 물품을 건조하게 유지할 수 없습니다. 상대 습도는 확실히 감소하지만 절대 습도는 감소하지 않습니다. 절대 습도는 단위 공기 부피당 물의 질량입니다.

기록 보관소를 "건조"하게 하려면 공기 중의 물 양을 물리적으로 줄여 절대 습도를 줄여야 합니다. 이는 제습기를 사용해야만 가능하며 난방만 운영 시 운영비가 훨씬 많이 듭니다.

제습기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직접 난방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60% 감소합니다.

상업용 제습기는 컨덴싱과 데시칸트 두 가지 주요 유형이 있습니다.

컨덴싱 제습기는 일반적으로 보관 온도가 20°C 이상, 35°C 미만인 경우 잘 작동합니다. 이를 통해 45%RH 이상에서 최대 95%RH까지의 습도 수준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 40% 미만의 낮은 상대 습도는 콘덴싱 제습기로 달성하기 더 어렵습니다. 전체 제어 정확도는 약 +/-10%RH입니다. 콘덴싱 제습기는 응축수 탱크를 비우기 위해 드레인 연결이나 매일 유지 보수가 필요합니다.

데시칸트 제습기는 -30°C ~ +40°C의 온도와 0 ~ 100%의 상대 습도에서 훨씬 더 넓은 범위의 작동이 가능합니다. 필요한 경우 10%RH 미만에서 훨씬 더 낮은 상대 습도 수준을 달성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2%RH 이상으로 훨씬 더 안정적인 전체 제어를 제공합니다. 배수구 연결은 필요하지 않지만 처리되는 영역에서 습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덕트가 있는 습식 통풍구가 필요합니다.

이는 보관소의 보관품 유형, 지리적 위치, 면적, 허용 공차, 온도 및 공기 교환량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형 이동식 증발 가습기는 경제적이나 제어 정확도가 낮고 유지 보수 비용이 많이 들고 넓은 면적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극 보일러 증기 가습기는 덕트형 HVAC 시스템의 일부로 사용되거나 실내에 직접 장착되는 보다 전문적인 솔루션입니다. 일반적으로 제어 정확도는 +/-7.5% RH입니다. 저항성 소자 증기 가습기는 가격은  더 비싸지만 +/-3% 이상의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부품 및 유지 관리 요구 사항이 더 낮습니다.